조수홍 애널리스트
완성차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우리투자증권은 27일 완성차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을 밑돌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조수홍 연구원은 “1분기 중국공장 판매는 양호하지만,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감소 등이 연결매출액 성장의 제한요인”이라며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 증가 등이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2분기부터 자동차 판매가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하고,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주간 연속 2교대 제도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에 대해 '긍정적'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