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대표 안재일)가 최근 관이음쇠 제조업체인 화진피에프를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편입 후 자산총액 비중은 8.2%다.
관이음쇠란 주로 배관의 방향을 변경하거나 주배관에서 분가해 배관할 때 쓰이는 제품을 의미하며 주로 석유화학, LNG플랜트, 정유산업,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된다.
국내에는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비엠티, 디케이락 등이 주요 업체다. 이 중 성광벤드는 주요 플랜트 발주국인 중동에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6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는 최근 국내 복합화력발전 확대로 발전용 수주량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