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올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1일 “올해 북미, 캐나다 지역의 셰일가스 생산 광구에 대한 지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희 부회장은 1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가진 ‘CEO 간담회’에서 미얀마 가스전 사업과 관련해 “오는 7월 1일부터 A1, A3 광구에서 정상적으로 가스를 생산할 것”이라며 “미얀마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포함해 대대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셰일가스 투자를 위해 2,000억원의 자원개발 펀드를 확보 중이라고 설명하며 셰일가스에 대한 직접 탐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셰일가스 사업은 직접 개발과 지분 투자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셰일가스 등 신생 가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셰일가스가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위협적인 것은 맞지만 당장의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