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이라크 경제통상협력포럼 및 상담회’ 개최
이라크 정부, 주택건설ㆍ전력ㆍ교통 등 다양한 재건사업에 우리기업 참여요청
KOTRA(사장 오영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4월1일 이라크에서 “한-이라크 경제통상협력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라크의 2,7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국 주요연사가 참여하는 경제통상협력 포럼과 각종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무역·투자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현지를 찾은 한국 경제통상사절단으로는 한화건설,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등 건설기업과 가스공사, SK에너지, 연세의료원, SK C&C를 비롯한 에너지, 의료, IT기업 등 각 산업계를 대표하는 40개사 63명이 참가했다.
4월1일 오전 바그다드에서 개최된 경제통상협력포럼에는 사미 알 아라지(Sami Al-Araji) NIC(National Investment Commission) 위원장, 압둘 카림 루아이비 바헤드(Abdul Kareem Luaibi Bahedh) 석유부 장관 등 각 부처의 장·차관 및 정부고위인사 14명과 유력 기업인 400여명이 참가해 한국과의 경협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이라크는 원유·가스 증산에 중점을 두어왔지만 최근에는 재건사업 및 탈석유산업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주택, 교통인프라, 전력, 상하수도, 보건시설 건설 등의 분야에 역량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