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4.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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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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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제조업 경기 더욱 악화..20개월째 위축세
*미국 공장 주문 예상 상회…비국방자본재 주문은 감소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상승 재료가 부재한 데다 발표된 경제 지표 모두 부진한 탓에 하락했다.

  키프로스를 비롯한 유로존 재정 위기와 더불어 전일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 영향으로 Copper는 갭 하락하여 Asia 장을 시작했다. $7440~$7470  사이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되던 Copper는 유럽 제조업 지수 발표를 앞둔 기대감으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발표된 유럽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 최종치가 46.8로 전월보다 더욱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가격을 끌어내렸다. 이후 발표된 미국 공장주문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기업지출계획을 보여주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자본재 주문은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로존 재정 위기 확산 우려 속에서 미국,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 마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히 냉각되었다. 게다가 LME와 SHFE 의 Copper 재고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칠레의 Copper생산량이 작년 대비 2.8% 증가했다는 소식 역시 Copper 가격에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재료들이 산적한 가운데 그나마 기대어 볼만한 재료로는 이번 주 4일에 있을 ECB 기준 금리 발표이다. 금일 발표된 유로존 제조업 경기 위축세가 악화된 영향으로 ECB 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매수세 유입도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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