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포스코와 강종 개발 “시장선점 나서”

동국산업, 포스코와 강종 개발 “시장선점 나서”

  • 철강
  • 승인 2013.04.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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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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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강종개발로 해외 시장 선점
우수한 품질 독일계 자동차시장 진출

  동국산업(사장 이온영)이 포스코와 함께 강종 개발에 나서 자동차 부품업체 등 고객사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해외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동국산업은 고탄소강 제품의 80% 이상을 자동차 부품용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독일의 다국적 부품업체 셰플러 등 해외 자동차 부품업체 판매 증대를 위해 포스코와 함께 강종 개발에 나섰다.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셰플러는 엔진, 트랜스미션, 섀시 부품 및 베어링 등을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 캐나다 온타리오 등에 공장을 두고, 50개국 7만명의 직원이 있다.

  독일계 자동차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에 따라 중국에도 5개 공장을 설립한 셰플러는 자동차 클러치에 사용되는 다이어프램(diaphragm) 부품의 내구성을 높이는 고강도 고탄소강 소재가 필요했다.

  이에 동국산업은 동국산업은 중국 내 독일계 자동차용 고탄소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포스코와 함께 셰플러에서 요구하는 고탄소강 개발에 나섰다.

  특히 신규 부품이 품질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3개월 이내에 해당 소재 공급이 필요하다는 셰플러사의 요구에 긴급히 유사 강종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고 시뮬레이션한 결과 요구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동국산업 관계자는 “포스코는 열연강판을 제어하는 한편 제강의 청정성 확보에 힘썼으며 동국산업은 최적의 조업 패턴을 개발한 결과 셰플러에서 요구하는 품질수준과 일정 모두를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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