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수주, 1분기 ‘순항’

해양플랜트 수주, 1분기 ‘순항’

  • 수요산업
  • 승인 2013.04.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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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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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해외플랜트 수주 118억 달러..전년比 0.7%↑
2분기 실적도 증가 예상돼

  1분기 해외플랜트 수주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해 1분기 해외플랜트 수주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118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유럽과 베트남에서의 대형플랜트 수주와 우주베키스탄 등 신흥시장 발굴 등의 수주다변화에 따른 호조세를 보이기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지역별로는 노르웨이의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로 인해 유럽지역에서의 실적이 26배 증가했다. 또 아시아권 수주도 증가해 그동안 중동에 편중됐던 플랜트 수주 권역이 다변화 양상을 보였다.

  설비 분야별로는 지난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해양플랜트(전년비 -31.0%)는 대폭 감소한 반면 오일·가스(137.5%), 발전·담수(78.8%)분야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와 더불어 산업부는 세계경기 회복기대와 최근의 고유가 지속 등으로 인해 2/4분기도 수주실적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대형프로젝트 2개를 이미 LOA(Letter of Award, 낙찰통지서) 체결을 맺어 수주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것. 이와 함께 중동지역 또한 정세가 점차 안정되면서 전후 재건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베트남 등도 ODA차관을 통해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진행하는 등 수주를 계속 늘리고 있어 2분기에도 기대할 만하다는 게 산업부의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세계해외플랜트 시장규모를 2012년 1,830억달러, 2013년 2,300억달러, 2014년 2,410억 달러로 추산, 향후에도 해양플랜트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해양플랜트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자재 국산화, 기술고도화 등을 목표로 한 기술로드맵을 마련을 추진 중이다. 또 인하대·서울대·한국해양대를 최근 선정한 특성화 대학교로 선정, 전문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1분기 업체별 주요 수주 프로젝트
수주업체 분야 프로젝트명 발주국 발주금액
(백만불)
대우조선해양 해양 고정식 플랫폼 1기 유럽지역 선주 1,587
현대중공업 해양 가스생산 플랫폼 노르웨이 1,100
대우조선해양 해양 고정식 플랫폼 1기 유럽지역 선주 1,084
GS건설 Oil & Gas NSRP Project(수소생산설비 & 정유저장설비) 베트남 1,050
SK건설 Oil & Gas NSRP Project(원유정제설비 등 부대설비) 베트남 1,050
삼성엔지니어링 Oil & Gas 바드라 필드 CPF 2단계 이라크 879
현대건설 담수&발전 탈리마잔 발전소 확장 공사 우즈베키스탄 824
삼성엔지니어링 석유화학 SOCAR Ammonia and Urea Complex Project 아제르바이잔 637
삼성물산 담수&발전 프라이 1,071 MW 가스화력발전소(IPP) 말레이시아 611
두산중공업 담수&발전 라라 화력발전소 보일러 공급/설치공사 인도 518
*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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