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사, 올해 투자규모 키운다

30대 그룹사, 올해 투자규모 키운다

  • 일반경제
  • 승인 2013.04.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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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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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比 7.7% 증가한 148조8천억원 규모
윤상직 장관, 4일 30대 그룹 사장단과 간담회
전경련 "철강, 조선 등 5대산업 정책적 배려" 요청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가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148조8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열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30대 그룹 사장단과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적극적인 투자 확대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30대 그룹은 올해 설비투자에 91조1천억원, 연구개발(R&D) 투자에 29조4천억원 등 총 148조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체 신규채용 계획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2만8천명이다.

< 201330대그룹 투자, 고용 계획 >

 

 

2011

실적

2012년 실적

2013년 계획

 

 

(증감률)

 

(증감률)

총 투자*

131.1조원

138.2조원

(5.4%)

148.8조원

(7.7%)

설비투자

83.0조원

83.1조원

(0.1%)

91.1조원

(9.6%)

R&D투자

22.9조원

25.9조원

(13.1%)

29.4조원

(13.8%)

 

총 고용*

12.7만명

12.6만명

(1.2%)

12.8만명

(1.5%)

고졸채용

3.7만명

4.3만명

(14.9%)

4.7만명

(9.4%)

* 자산순위 30대그룹(‘12.4월기준) 대상 전경련, 산업부 공동 조사


 
 하지만 경제계가 제시한 투자의 시행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아직까지 회복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하향조정했고, 우리 정부도 국내경제 성장률을 2.3%로 낮춰잡았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기업들이 투자계획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49조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선업계는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확대와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지원 등을 건의했고, 윤 장관은 4월 중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선박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정책도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조선, 해운, 철강, 건설 유통 등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5대산업에 대해 정책적인 배려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 박기홍 사장을 비롯해 30대 그룹의 기획총괄사장단 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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