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기자회견 내용으로 달러 강세, 비철금속들 반등견인
*BOJ 양적.질적 양적완화, 파격적
*LME전기동 재고, 10년래 최고치 기록
*유럽증시는 하락마감, 뉴욕증시는 상승
아시아장에서 중국의 휴장으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하락흐름을 보였던 전기동은 일본 BOJ가 예상을 뛰어넘은 파격적인 양적완화를 발표함에 따라서 8개월래 저점부근에서 지지기반을 마련했다. 구로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2년 내 2% 물가상승 목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지금처럼 조금씩 완화를 확대하는 방식이 아닌 필요한 정책을 모두 강구했다'고 발언하며 시장참여자들이 안도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뒤이어, 유럽장에서 ECB드라기 총재는 '필요할 경우 지속적인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달러약세를 부추켰으며, 이로인해 달러화로 표시되는 비철금속들은 8개월래 저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펀더멘털들은 여전히 비철금속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LME전기동 재고는 10년래 최고치를 재경신한 579.,175톤을 기록했으며, 다른 비철금속들의 재고들도 목요일 거래에서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산업용 비철금속인 전기동에 대해서 지금 레벨이 바닥이라고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씨티그룹의 David Wilson은 '작년 8월 22일 이후 최저점인 1,862를 찍고 반등한 알루미늄은 현 레벨에서 실물 프리미엄을 감안한다고 해도 제조업자들에게 이익이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공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며 가격이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금요일에는 미국 실업률과 정부 공식치 비농업 고용자수 증가치가 발표된다. 수요일 예비치에서 비농업 고용자수 증가가 시장예상치에 미치치 못했으며, 금요일 정부공식치 역시 부진하게 발표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예상대로 발표된다면, 미국 Fed's가 양적완화를 지속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달러약세와 비철금속들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