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부진, 안전자산 투심 강화
금일 금속시장은 모든 투자자들이 주시했던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로 상반된 큰 움직임을 보여준 하루. 장 초반에는 전일 BOJ의 강한 통화정책회의가 시장 전반을 지배했고, 투자자들은 금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 최근 일련의 미국 지표가 미국 경제성장세 둔화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며 좀처럼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이끎.
유럽 시장 개장 후 발표된 독일의 산업수주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우려감을 조금은 떨쳐내는 듯 보였으나,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며 美 달러화의 유로 및 엔화 대비 낙폭을 확대시키는 형국을 보임.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귀금속의 랠리를 형성시켰으며,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비철금속의 소폭 약세를 이끌어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미국 고용지표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임. 장 초반에 투자자들은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의 연휴를 앞둔 수요 둔화도 예견되면서 약세 장세를 펼침. 유럽 증시 개장 후 독일 산업수주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상승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내 미국에서의 부정적 고용지표 결과로 인해 하락 반전함. 하지만, 미 달러화 대비 유로화의 강세가 지속되며 비철금속의 하락세는 제한적이었음.
귀금속: 금일 귀금속 상품들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함. 전일 일본은행(BOJ)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을 유지 할 것이라는 발표에 하락 움직임을 보임. 하지만, 금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귀금속 상품들은 상승 반전하며 한 주를 마무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