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반등 기대하기 어려워

철강업계, 반등 기대하기 어려워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3.04.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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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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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받는 철강주...네 가지 이유 존재?

  철강업종이 뚜렷한 상승 동력 없이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포스코의 수익성이 20년래 최저로 하락했고, 최근 현대제철의 분기별 이익규모가 고로사업 이전과 비교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2013년 2분기 철강업체의 제품가격 인상이 예상되나 극도로 악화된 수익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원가 상승분 이상의 가격 인상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변 연구원은 철강금속 업종의 하락 이유를 네 가지로 꼽았다.

  변 연구원은 “현재 국내 철강시장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지난 춘절 연휴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사실상 봄철 계절적 성수기 실종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2013년 2분기 철광석과 원료탄의 계약가격은 톤당 137달러, 톤당 172달러로 전분기대비 32.5%, 4.2% 상승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없이는 이익을 얻기 힘들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일본 업체들의 가격 우위, 달러화 강세에 따른 귀금속 하락 등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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