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고 총파업 및 전면 총파업투쟁 결의대회 개최
11일 쟁의대책위원회 개최해 전면 총파업 시기 결정할 계획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오는 9일 파업에 들어간다. 울산건설기계노조는 오는 9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울산시청 앞에서 ‘경고 총파업 및 전면 총파업투쟁 결의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경고 파업에는 그동안 레미콘분회가 주도한 파업에 펌프카, 크레인, 굴착기, 덤프, 펌프분회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9일 경고 총파업 및 결의대회에서 향후 최대 30일 동안 총파업을 벌이는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며 이후 오는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전면 총파업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굴착기·덤프 장비의 적정 임대료 보장, 레미콘, 펌프카, 크레인 근로자의 일요 휴무 법정 근무수당 제공,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울산지역 총 16개 레미콘회사 중 9곳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굴착기·덤프 장비의 적정 임대료 보장, 레미콘, 펌프카, 크레인 근로자의 일요 휴무 법정 근무수당 제공,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