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4.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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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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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업 생산 예상 외 호조
*포르투갈 헌재, 일부 긴축안에 대해 위헌 판결, 포르투갈 CDS 프리미엄 상승
*Copper 재고 감소 및 Cancelled Warrant 증가 보임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Copper 재고가 35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Cancelled Warrant 수준이 2000대 들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후반 포르투갈 등의 우려로 유로화가 하락반전하자 상승 폭을 다소 내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Copper는 Asia 장에서 부터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금요일 종가 수준에서 시작한 이후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7,450을 회복했다. 유로화는 전 주 발표된 실망스러운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이유로 상승했다. London 장 개장 이후에도 독일의 산업 생산이 예상 외로 호조를 보였고 LME 재고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강세가 이어졌다. 칠레의 광산 노동조합이 화요일 24시간 파업을 선언한 것도 가격 상승에 보탬이 되었다. Copper는 금일 한 차례 $7,500 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유로화가 포르투갈 우려 등으로 하락 반전하자 Copper도 힘을 잃고 다시 $7,450대로 내려섰다.

  금일 Copper는 다시 $7,500 선을 회복했으나 지켜내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직 중국의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고 유로 존 역시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터질지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퀘스터 영향으로 미국 고용 추세 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부담스럽다. 현재 시장을 받쳐주고 있는 유일한 재료가 호전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인데 이 마저 부정적으로 돌아서면 호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명일 역시 미국 산업 지표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고 금일 장 발표 후 발표되는 Alcoa의 1분기 실적을 필두로 향후 발표되는 미국 기업의 실적들 역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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