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갯벌타워서 ‘제4회 국제 워크숍’
세계 각국의 희유금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중 네트워크 강화와 국내 희유금속 관련 기업들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원장=나경환)은 11일 제4회 국제 워크숍(韓·中)을 인천 갯벌타워 국제회의실에서 갖고, 중국 희유금속 산업과 국내 희유금속 업계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했다.
생기원 김택수 센터장은 “산업에서 희유금속의 역할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을 만큼 중요하다”며 “세계 각국이 희유금속을 무기화하는 만큼 생산과 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희유금속 시장을 중국이 주도하고 있기에 중국과의 공조·교류가 국내 업계에 필요하다 본다”며 “이번 국제 워크숍이 한중 네트워크 강화와 국내 희유금속 관련 기업들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국제 워크숍은 중국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전략을 살펴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신흥 시장에서의 한중 협력을 위한 관계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를 위해 중국 보강그룹 Zhao ZengQi 부총공정사,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이춘근 센터장, 중국 희토연구원 Ma ZhiHong 부원장, 생기원 김범성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진영박사, 장춘응용화학연구원 Chen Ji 교수와 Lin Jun 교수, 재료연구원 이정구 박사, 인천대학교 김정곤 교수 등 한중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원-소재-제품-재활용에 이르는 희소금속 산업 전반의 핵심 쟁점들을 두루 짚어보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한중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산업 및 정책 ▲한중 과학기술협력 동향과 전망 ▲수소저장 전극 재료의 연구현황 ▲희토류 형광체 대체 및 저감 ▲국내 모나자이트광에서 희토류 회수 기술 ▲희토 분리추출 기술 ▲미세조직 제어에 의한 Dy-free Nd계 영구자석 소재 개발 ▲다기능 발광 나노 재료의 특성 제어 및 생의학적 적용 ▲한국의 형광체와 희토류 원소 등 다양한 희유금속 관련 기술을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