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Al價… 공장들 생산중단
올해 과잉공급량, 68만7,455톤 예상
중국이 알루미늄(Aluminum) 공급과잉과 관련해 대응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알루미늄 가격을 이유로 인해 공장들이 생산중단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월 이후 무려 10% 하락한 알루미늄 가격으로 인해 올해 중국의 알루미늄 예상 감축량은 약 7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러한 생산 감축이 이어지면 알루미늄 시장을 과잉공급에서 정상으로 돌아설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뿐 아니라 러시아 대표 알루미늄 업체인 Rusal Plc社도 지난달 발표한 바와 같이 30만톤의 생산량 감소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알루미늄 시장은 공급과잉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 여론조사에 의하면 올해 세계 알루미늄 시장의 과잉공급량은 68만7,455톤으로 예상했다. 또 2014년에는 74만7,000톤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