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출하량 호조에도 가격 움직임 둔감

(철근) 출하량 호조에도 가격 움직임 둔감

  • 철강
  • 승인 2013.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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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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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강사의 철근 출하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철근 유통가격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주요 제강사에 따르면, 올 4월 일평균 철근 출하량은 영업일수 기준으로 3만6,000톤을 기록했다. 이 수준이면 4월 철근 총 판매량은 제강사 판매목표인 82만톤을 무난히 넘겨 85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4월 철근 판매 호조는 건설업체들이 공사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건설사용 물량 출하가 양호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유통대리점을 통한 철근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가격 인하를 예상한 유통상들이 재고를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철근 대리점들은 예전처럼 재고를 하치장에 쌓아둔 후 판매를 하기 보다는 제강사를 통해 즉시 출하를 하는 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확대 차원 측면도 있지만 시황에 대한 불안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4월말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67만~68만원(10mm, 즉시 현금가 기준)을 형성하고 있으며, 업계내 5월 철근 공급가격이 인하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주도적인 영향으로 인해 철근 유통가격은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입재고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재고 비중은 중국산이 대부분이며 일본산의 경우 약 1만톤 수준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유통 판매가격이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고가 줄어들면서 중국산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64만원(10mm 즉시 현금가 기준), 일본산은 65만원대를 형성하며 전주 대비 5,000원~1만원 상승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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