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가격 하락으로 고려아연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 강태현 연구원은 “올 1분기 적용된 금속가격 평균이 전 분기 대비 개선돼 고려아연의 수익성이 늘었다”며 “금속가격이 최근 단기 급락 후 반등했지만 2분기 평균 가격이 1분기 대비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고려아연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1,700억원(-17%qoq, -12%yoy), 영업이익1,726억원(+7%qoq, -18%yoy), 영업이익률은 14.7%로 전 분기 대비 3.3%p 오르며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금과 은의 평균 가격은 하락했지만 LME 아연, 연, 전기동 평균 가격이 올랐으며 환율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연 공장 보수에 따른 이익 감소분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