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수요 위축, 판매 감소로 고스란히 이어져
과당경쟁으로 수익 내기 힘든 구조 고착화 우려
부산 지역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이 조선업 수요 위축으로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다.
부산 연고의 유통업체 들은 최근 몇 년 간 이어지고 있는 불황과 가격하락 및 조선 등 부산 내 주요 수요산업의 위축으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은 조선업 경기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조선업의 침체가 판매 감소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부산 지역은 경기 지역보다 훨씬 좋지 않은 분위기다”며 “시장 규모도 작은 마당에 판매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니켈 가격까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어 유통업체들을 궁지로 몰고 있다.
LME 니켈 가격(3일 기준)은 톤당 1만4,910달러로 1만5천달러대가 무너져 영업담당자들은 판매에 더욱 압박감을 받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