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 사고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스러워"

현대제철, 당진 사고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스러워"

  • 철강
  • 승인 2013.05.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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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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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당진제철소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문 발표‥“안전 점검에 최선 노력”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당진제철소 전로제강공장 사망사고 발생과 관련해 "국민에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망 사고와 관련한 현대제철의 공식 입장이다.

  [ 현대제철 공식 입장 전문 ] 

  현대제철은 이번 당진제철소 사망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한국내화 직원의 모든 가족, 친지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지난 5월 10일 오전 1시 40분경, 당진제철소 전로제강공장 3전로 내부 보수작업 장비를 철거하던 내화물 전문 시공업체 한국내화 직원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전날 보수작업 완료 후 작업대 철거과정에서 아르곤 가스 누기(漏氣)로 전로내부에 산소가 결핍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은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르곤 가스는 대기 중에도 포함돼 있는 무독성 물질입니다. 다만 산소보다 무거운 성질로 인해 밀폐된 공간에서는 산소 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현재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큰 슬픔을 겪고 있을 한국내화 직원 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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