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철강 민관회의, 양국 철강업계 이익 증대 도모

韓-日 철강 민관회의, 양국 철강업계 이익 증대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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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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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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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롯데호텔서 제14차 민관 철강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5월 14일 화요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일본과 제14차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 문동민 철강화학과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Ryuichi YAMASITA 철강과장을 대표로 양국 정부, 철강협회 및 철강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개최 전 문동민 철강화학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 철강산업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시기에 양국 간 이익 증대를 위한 철강협의회 개최는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간 격의 없는 토론이 오갈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 문동민 과장이 제14회 한-일 철강 민관회의 본격적인 개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14차 회의에서는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시아 철강시장에 대한 현황 분석, 동남아시아 철강시장 성장전망, 투자전략, 비관세장벽 동향 논의, 한-중-일 FTA 추진에 따른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양측은 한·중·일 3국의 철강시장 공급과잉 현황에 대해 점검하고, 공급과잉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양측 인식 공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 따르면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들의 부진으로 공급과잉 문제가 지속될 것이며, 향후 OECD, WSA(World Steel Association)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철강시장에 대한 양측의 향후 전망을 교환하고 무리한 투자 및 판매 때문에 레드오션화가 되지 않도록 신중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양측은 한·중·일 3국 간 또는 양자 간 FTA 추진에 따라 양국 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중국·일본 등 주요 철강 교역국과 양자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양국 철강산업의 주요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간 통상 문제가 있는 경우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는 등 철강 분야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제14차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가 5월14일(화) 서울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문동민 철강화학과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Ryuichi YAMASITA 철강과장을 대표로 양국 정부, 철강협회 및 철강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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