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철근 유통價, 국산-수입산 差 좁혀져

(철근) 철근 유통價, 국산-수입산 差 좁혀져

  • 철강
  • 승인 2013.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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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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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이 약세를 지속하는 반면 수입산 가격 하락세는 주춤하면서 국내산 철근과 수입산 철근의 유통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

  철근업계에 따르면, 5월 중순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66만원(10mm, 즉납 현금기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본산 철근 유통가격은 톤당 64만원 수준, 중국산은 63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부 지역 등 일부에서는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과 일본산 철근 유통가격이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산 유통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수입산은 가격수준을 지키면서 거래 상황에 따라 비슷한 수준에도 거래가 되고 있는 것.

  지난 4월 이후 전기로 제강사의 일평균 철근 출하량은 3만톤을 넘어서는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산 유통가격은 예상과 달리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철근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철근 유통가격 약세가 적어도 5월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업체들이 시중보다 낮은 가격에 물량을 꾸준히 내고 있고, 전기로 제강사의 5월 철근 공급가격이 톤당 5,000~1만원 수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해 시장 전반적으로 재고를 최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산 철근 재고는 5월 중순 6만톤 초반 수준으로 공급이 평소에 비해 부족한 편이나 서서히 늘어나면서 5월말과 6월초에는 8만~9만톤 수준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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