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원자재價, 하반기 하향 안정 전망

철강 원자재價, 하반기 하향 안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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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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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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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격하락 폭 컸던 비철금속 소폭 상승 예상돼

  2013년 국제원자재 가격은 완만한 수요 증가와 공급 확대에 따른 전반적 수급여건 개선으로 하향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 iit.kita.net)이 20일 발표한'2013년 국제원자재 가격 전망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를 비롯한 철강부문(철광석, 철강제품)은 하향안정세, 비철금속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으나 하반기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원유는 수요 둔화와 非OPEC 회원국의 생산증대로 인해 하향안정세가 예상되나 지정학적 위험, 유동성 자금의 상품시장 유입가능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부문의 경우 철광석은 중국의 수요둔화로 하향안정세가 예상되며 철강제품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가격하락 폭이 컸던 비철금속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동, 알루미늄은 완만한 수요증가와 재고소진으로 인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니켈과 아연의 경우에도 중국 등 주요국의 수요증가로 상승할 전망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2013년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은 최근 엔화약세 등 환율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업체에게 다소나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국내 제조업체의 중간재투입중 수입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에 달해 원자재 국내 수입·유통가격 하락시 수출업계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향후 원자재 가격 급등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이번 기회를 원가절감과 가격경쟁력 강화 등의 체질개선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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