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6월 할인 폭 축소, 이번엔 제대로?

(철근) 6월 할인 폭 축소, 이번엔 제대로?

  • 철강
  • 승인 2013.05.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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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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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전기로 제강사가 올 6월 철근‧형강 등 봉형강 제품의 할인 폭을 톤당 2만~3만원 축소할 방침이다. 철근업계에서는 제강사의 금번 할인 폭 축소 의지가 매우 강한 점을 볼 때 최소 톤당 1만원 이상은 적용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월 이후 철근 출하가 상당한 호조를 보이면서 4월에 이어 5월에도 출하량이 8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지난 1분기 대다수 업체가 적자를 본 상황이기 때문에 6월 할인 폭 축소를 통해 2분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초부터 제강사들이 기본가격 인상, 할인 폭 축소 등을 통해 시장가격을 정상화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시도했으나 결국 유야무야되면서 유통업계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은 큰 장벽으로 남아 있다. 제강사의 할인 폭 축소가 시장에 제대로 적용이 되려면 유통업계의 동조가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신뢰가 많이 부족해 제강사의 의지와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결국 최대 3만원의 할인 폭 축소까지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금번에는 제강사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점에서 최소한 톤당 1만원 수준의 할인 폭 축소는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제강사와 건설사의 올 6월 가격협상은 건설사의 인하 의지가 강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나 국내 전기로 제강사는 오는 5월 28일 건자회 회의 이전까지 6월 가격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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