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미국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3배 이상 늘어
최근 석도강판 수출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 미국 수출량은 1만4,99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62톤에 비해 무려 1,311.7%나 급증했다. 미국 수출은 대부분 일부 현물 거래성 물량을 제외하면 반기 계약으로 이뤄지는데다 미국의 대형 제관업체들의 구매 파워가 강해 수익성이 그리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제관업체들의 연간 사용량이 워낙 많아 판매 물량이 많은 만큼 가격만 맞춘다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어 제조업체 관계자들에게는 쉽게 버릴 수 없는 시장이다.
미국 외에 태국과 이란도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 태국과 이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9%, 54.5% 수출이 늘었으며 반면 이탈리아와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