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자원협회, 세무조사 등 업계 현안 해결 주력

철강자원협회, 세무조사 등 업계 현안 해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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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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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기 화성 =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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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건축법, 폐기물관리법 등 위기상황 협회 중심 헤쳐 나가야"
철스크랩 산업 기반조성 사업 통해 업계 지속발전 근간 마련

  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정은영, 이하 자원협회)가 올해 철스크랩 산업 기반조성 및 협회 기능 활성화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원협회는 5월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화성 리베라CC에서 주요 회원사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사업계획 설명 및 전국회원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정은영)는 5월 29일 경기 화성 리베라CC에서 2013년도 사업계획 설명회 및 전국회원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최근 철스크랩업계가 수익성 악화, 세무문제, 건축법시행령, 개정 폐기물관리법 시행 등으로 인해 사업상의 큰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해선 우선 업계 화합과 협회 활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한국철강자원협회 정은영 회장
2013년 사업설명회에 앞서 한국철강자원협회 정은영 회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당면한 여러 문제로 인해 철스크랩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계가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뜻을 모은다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원협회 강진수 수석부회장(자원 회장)은 “최근 개최된 중국 금속재활용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때 중국 정부와 제강사가 철스크랩협회를 중심으로 1년 단위의 사업계획과 정책들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것을 보고 인상 깊었다”며 “우리 협회도 업계 관계자들의 폭 넓은 참여를 통해 충분한 재원만 확보된다면 중국 협회처럼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원협회 강병호 사무총장은 ‘철강 및 철스크랩 산업 현황’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과 함께 2013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협회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2013년 자원협회의 주요 사업계획은 철스크랩 산업 기반조성 사업, 협회 기능 활성화 사업으로 요약된다.

 

▲ 한국철강자원협회 강진수 수석부회장
  철스크랩 산업 기반조성 사업을 보면, 업계 세무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 등을 통해 업계의 불합리한 세무문제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성실세무신고센터를 구성해 업계에 세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축법 시행령상의 재활용시설용도 명칭변경 건도 재활용업계의 숙제로 남아 있다. 협회는 용도명칭 변경을 통해 그간 업계가 혐오시설로 인식돼 겪어야 했던 강제적인 사업장 이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협회 기능 활성화 사업으로는 전 업체의 50% 이상이 협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전국회원 증대 운동을 전개해 조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원 확대로 재원이 확충되면 이를 기반으로 협회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모범회원사에 대한 정부표창을 적극 추진하고, ‘철스크랩의날’을 추진해 협회를 중심으로 한 업계의 단결을 더욱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2013년 사업설명회가 끝난 후 친목도모 골프대회 및 업계 화합을 위한 교류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 2013년 협회 사업계획 설명의 시간에 업계 주요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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