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간 진행…15만톤 공급 중단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포항2열연공장의 대수리를 진행한다.
포항2열연공장은 일일 1만5천톤의 열연코일을 생산하고 있으며, 두께 1.0~6.4mm의 코일을 주로 생산하는 포항제철소 내 주력공장이다. 특히 연연속 압연이 가능하고 고탄소강, 초극박, 고급 API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대수리로 약 15만톤의 열연코일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수요가 부진하고 시중 재고가 높은 수준이라 수급 조절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제철도 7월 18일부터 B열연공장 합리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열연코일 공급 감소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하지만 비수기 돌입으로 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