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서 열려

  500년 전통의 충남 당진 기지시중다리기(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가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오는 15일 열린다.

  이번 임직각 행사는 당진시와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통일부와 파주시,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본행사에서는 평화통일 기원고사와 남북 공동번영 줄나가기, 남북이 하나되는 줄 결합, 남북통일 화합 줄다리기 대동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민속무용, 북한 가요, 국악 한마당 등 공연이 펼쳐진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500년 역사를 갖고 전해온 전통 민속놀이로 지역에 닥친 재앙을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물리친 데서 시작된다고 전해온다.

  당진시 관계자는 “기지시줄다리기의 행사 이념인 대동화합과 국가번영 정신을 임진각 행사에 잘 반영해 남북화합 평화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과 긴장완화를 도모해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