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6.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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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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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금은 개선된 미국 지표 발표로 인해 하락 마감하였다. 금일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주에 비해 12,000명 감소한 334,000명으로 집계되었고, 소매판매 또한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의 경제 회복과 함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더욱 커지며 매도세가 유입되었다.

  또한 세계 최대의 금 소비국인 인도의 6월 금 수입량이 수입물량에 대한 관세 및 규제 강화로 인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며 금 가격의 추가 하락을 이끌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세계은행의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및 미 지표 호조로 인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하락하였다. 무디스는 중국 일부 지방정부의 경우 과도한 부채로 인해 구제금융안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놓았고, 세계은행에서는 세계 경제전망을 이전 전망치보다 0.2% 내린 2.2%로 하향조정하였다.

  전망치 하향조정과 함께 세계은행에서는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가 이자율 인상으로 이어지며 신흥국들의 성장세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 비철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되며 가격을 끌어내렸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방압력을 받던 전기동은 장 후반 $7,030선에서 대기하던 스탑물량이 체결되며 $7,000선을 위협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전기동 시장을 살펴보면,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뉴스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음에도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를 상쇄시키며 시장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일례로, 금일 광산업체와 일본 제련소 사이에 전기동 TC/RC가 톤당 $72으로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곧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광산업체들의 네고 능력이 커졌다는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공급측면의 우려로 비철 가격이 지지를 받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미국 지표로 인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라, 다음 주 목요일 있을 FOMC회의에서 Fed의 정책 변화 여부가 확실히 드러날 때 까지는 양적완화 기조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이 추가 하락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에너지>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WTI 7월물은 81센트, 0.8% 상승한 배럴당 96.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되기 전에는 배럴당 95.0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감소하고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지표 호조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세계은행(WB)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2.2%로 기존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 전망치도 3.0%로 0.1%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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