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원전 구매제도개선委 발족

산업부, 원전 구매제도개선委 발족

  • 일반경제
  • 승인 2013.06.21 09:20
  • 댓글 0
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납품비리 근절 등 개선방안 마련 주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원전 납품비리를 근절키 위해 ‘원전 구매제도 개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키 위해 민간업계, 국제기관, 학계, 연구계 등 민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강호인 전 조달청장이 위촉됐다. 강 위원장은 조달청장 재임 시절 품질과 기술을 중시하는 조달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는 등의 조달 행정 개혁을 추진한 바 있다.

  위원은 ▲현만영 전 아이마켓코리아 대표, 김명국 전 삼성전자 LCD 자재구매 담당 전무 등 민간 구매혁신 전문가 ▲권민지 TUV-SUD코리아 상무 등 글로벌 원전 검사기관 전문가 ▲박순애 서울대 교수, 고종권 한양대 교수 등 공기업 평가 전문가 ▲서균열 서울대 교수 등 원자력 전문가 등이다.

  향후 위원회는 국내 원전업계의 구매제도와 품질관리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우선 민간 컨설팅 기관 등을 활용해 현행 원전부품 조달 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대책을 도출하게 된다. 또한 원전 납품 업체와 일반 국민이 구매제도, 품질관리 시스템 등에 관해 개선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구매제도 제안센터’도 운영한다. 

  위원회에서 확정한 개선대책은 ‘대정부 권고 보고서’ 형태로 정부에 제출되며 정부는 위원회의 권고안을 최대한 수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