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STX조선에 2,500억원 긴급자금 지원

산업은행, STX조선에 2,500억원 긴급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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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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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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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난을 겪고 있는 STX조선해양이 채권단으로부터 2,5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과 선박수주 활동을 위해 1억4,000만달러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지원받게 됐다.

  STX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21일 STX조선해양 채권단 8곳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2,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협력업체 대금 지급 등을 위해 채권단 회의에서 합의한 것이지만 동의서 접수가 늦어져 이제야 지원하게 된 것이다. STX조선 채권단은 산업은행, 신한, 외환, 농협,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8곳이다.

  지난달에 지원된 6,000억원은 회사채 상환을 위해 사용됐지만 이번 2,500억 원은 협력업체에 지연된 대금결재(외상매출채권인 B2B어음과 물품대)를 위해 곧바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은 이번 주 후반 STX조선에 대한 실사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 방안을 수립해 7월말 정도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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