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중소조선사, 불황속에서도 선방

韓 중소조선사, 불황속에서도 선방

  • 수요산업
  • 승인 2013.06.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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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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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업계 예상 뒤엎어

  국내 중소 조선사들의 올해 상반기 수주성적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선 수주 실적은 대체로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당초의 예측과는 다르게 조선 시황 개선의 신호가 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소조선소들 사이에서 가장 성적이 우수한 업체는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상반기까지 70척, 총 23억달러가량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동안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벌크선 9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55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컨테이너선 2척 등으로 상반기 동안에만 연간수주목표액(32억달러)의 73%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기록됐다.

  성동조선해양도 올해 상반기 동안 벌크선과 참치어망선 11척 등 총 8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SPP조선도 MR탱커 30척을 수주하는 등 상반기에만 연간 수주목표액의 75%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들어 위기에 봉착한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 자율협약 신청 이후 총 22척 7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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