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수지보다 폴리에스테르 저급 수지로 이동
최근 컬러강판 트렌드가 고급제품이 외면 받고 저품질 제품이 선호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컬러강판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불소수지 강판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EPS패널용 폴리에스테르수지강판의 판매가 부쩍 늘었다. 결국 최종 수요가들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저가 위주의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소수지 제품은 보증기간이 20년에 달하지만 수요가들은 이보다 보증기간이 배로 짧은 폴리에스테르수지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산 컬러강판이 수입되면서 국산 제품들의 품질도 조금씩 저급화되고 있어 수년 내 품질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에 대한 업계 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폴리에스테르수지 컬러강판의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도료다. 국산 제품은 여전히 상도막이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산은 13~15㎛ 수준에 불과하다.
국산 제품도 도금량은 120g에서 80g까지 줄어들고 있어 최근 저급 제품 추세가 훗날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