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내수침체 상황 계속

(특수강봉강) 내수침체 상황 계속

  • 철강
  • 승인 2013.07.03 07:00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수기 앞두고 수요위축 상황 계속
7월 중순부터 본격 비수기 진입

  특수강봉강 내수시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특별한 경기회복 시그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요부진 상황은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7~8월 계절적인 비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수요위축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들이다.

  완성자동차와 대형 단조 등 일부 대형 실수요업체를 제외한 유통대리점을 통해 건설중장비와 산업기계 등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말하고 있다.

  국내 공작기계 시장은 내수 침체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수요가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주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타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반기 건설경기는 회복은커녕 2014년까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건설용 앙카볼트 등 건설관련 수요는 더욱더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내 생산업체 관계자들은 내수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도 당장 경기가 좋아질 요인들이 하나도 없다는 주장들이다.

  특히 최근 들어 유통시장에서 이러한 현상들은 7~8월 비수기를 앞두고 수요자들이 소재확보보다는 우선은 보유재고 소진에 따른 구매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철강업체의 모 관계자는 7월이 상반기 부가가치세 마감 달이고 보니 매입과 매출을 맞추는 문제 등과 관련돼 시중경기 부진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소매 유통은 시장수요 감소 가운데 자금회전은 안되고 하다보니 제품을 팔아봤자 대금회수가 될지도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심리만 크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로 파악되고 있다.

  2분기말 현재 시장수요가 워낙 부진하다 보니 차라리 3분기는 쉬고 가자는 분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경인지역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을 점쳤으나 상반기말로 와보니 오는 9월이나 돼야 제대로 경기회복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수강 가운데 공구강과 금형강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의 경우 광주 삼성전자에서 9월이나 돼야 발주물량을 쏟아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5월 기대했던 자동차 신차개발 수요는 헛발질로 끝났으며 국내수요 부진을 현재 수출로 전환해서 채워 나가고 있으며 오는 9월이나 돼야 2014년 신차개발을 위한 금형 수요가 터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수시장은 대형 실수요업체들이 집중돼 있는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현재 판매시장에서 치열한 가격공방전과 시장쟁탈전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