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멤버, 현충원에 모인 까닭은?

포스코 창립멤버, 현충원에 모인 까닭은?

  • 철강
  • 승인 2013.07.03 12:29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1기 준공기념일 맞아 박정희 대통령, 박태준 회장 묘소 참배

  포스코 창설요원들이 3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대통령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들이 이날 두 묘소를 찾은 것은 포항제철소 1기 준공 40주년 기념일(1973년 7월 3일)을 맞아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역사를 쓰게 된 상징적이었던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고 박 대통령에 대한 추모사를 낭독한 여상환 국제경영연구원장은 오늘은 포항제철 1기 103만톤이 발진한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라면서 "(박정희 대통령의)불같은 집념, 13차례에 걸쳐 모래바람 부는 건설현장을 찾아준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일관제철소 건설에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동참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포항제철 창설멤버인 이들은 올해 포항제철 사장을 지낸 안병화 전 상공부장관을 회장으로 추대해 창업정신의 계승과 확대 발전 및 연구를 목적으로 포스코창립회를 설립했다.

  포스코창립회원은 지난 1968년 4월 1일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의 사명으로 포스코가 창설될 당시 초대 사장을 지난 고 박태준 명예회장을 비롯해 재직한 임직원 중 조기퇴직자를 제외한 34명이 회원이며, 이 가운데 15명이 생존해 있다.

  앞으로 포스코창립회는 박 명예회장을 비롯한 타계 회원의 추모활동 등을 주로 펼칠 계획이다.

  △ 포스코창립회원 명단(가나다 순) 

  (생존 회원 16명) 곽증, 권태협, 노중열, 박준민, 백덕현, 안덕주, 안병화, 여상환, 이건배, 이상수, 이영직, 장경환, 현영환, 홍건유, 황경로, 특별회원 신상은

  (작고 회원 19명) 고준식, 김규원, 김명환, 김완주, 김창기, 도재한, 박태준, 배환식, 신광식, 유석기, 육완식, 윤동석, 이관희, 이원희, 이종열, 이홍종, 정재봉, 지영학, 최주선

 

 
▲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하고 미망인 장옥자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포스코창립회원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