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노웨이트에 인수

동양건설산업, 노웨이트에 인수

  • 수요산업
  • 승인 2013.07.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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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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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동양건설산업이 도시철도 전문 엔지니어링업체인 노웨이트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동양건설산업은 5일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492억1,500만원에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동양건설산업 신주(295억2,900만원)와 회사채(196억8,600만원)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매각은 회생계획 변경안 법원 제출과 9월 초 관계인집회를 거치면 최종 완료된다.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2000년 4월 설립한 도시철도 전문 엔지니어링업체 노웨이트와 건설사인 승지건설이 각각 70%, 30% 참여했다. 김진호 전 대우산업개발 사장이 이번 인수 작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웨이트 측은 전남 신안군에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한 동양건설산업을 인수해 태양광과 경전철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건설산업은 45년 역사와 시공능력평가 40위의 종합건설회사로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까지 17년 연속 흑자를 내며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2011년 서울 세곡동 헌인마을 부실로 작년 2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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