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주 목표액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대우조선해양이 6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수주전의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외신 등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러시아 민연 가스회사인 노바텍이 주도하는 ‘야말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말프로젝트는 그동안 국내 조선사 빅3를 비롯해 일본, 러시아의 조선사 등 7곳 이상의 업체들이 경쟁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최종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쇄빙선 한 척당 가격은 최소 3억달러 이상으로 우리 돈으로 6조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인해 올해 수주액이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올해도 연간 수주목표액인 13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