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불규칙적인 폭우, 한풀 꺾인 수요

(선재)불규칙적인 폭우, 한풀 꺾인 수요

  • 철강
  • 승인 2013.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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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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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업계는 7월 들어 불규칙적인 폭우와 함께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한풀 꺾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에 건설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경강선재업계, 연강선재업계, 용접봉업계는 가뜩이나 침체된 건설 시장이 계속된 장마로 인해 더욱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STS와이어업계는 니켈 가격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유럽 지역이 휴가 시즌으로 돌입함에 따라 수출 확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해의 경우 완성차 업계의 파업으로 7~8월 판매량 감소로 고전한 국내 냉간압조용강선(CHQ-Wire)업계도 국내 자동차 생산판매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평년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수요산업인 건설 부문이 힘을 내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며, 자동차 산업 역시 해외 공장 수요나 현지 조달 비중이 증가, 수입차의 국내 점유율 확대 등의 요인으로 내수와 수출에서 숨통이 트이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몇 년간 다른 선재 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했던 냉간압조용강선(CHQ-Wire) 시장마저 판매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재 업계는 생존을 위한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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