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유통 9월까지 수요회복 기대난

(특수강봉강) 유통 9월까지 수요회복 기대난

  • 철강
  • 승인 2013.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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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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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강 중장비·산업기계 부진 계속
부산·경남지역...STX조선 여파가 상당히 크게 작용

  국내 스테인리스봉강 유통시장은 오는 9월까지 경기회복 기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통상들은 대부분 고정거래선 위주로 수요가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분위기다.

  경기회복 시기는 4분기나 돼야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포스코특수강은 최근 7월 주문분 스테인리스봉강(STS ST-BAR) 유통시장 공급가격을 동결하고 STS CD-Bar 제품의 소재가 STS 선재는 톤당 10만원 가격을 인하 한 바 있다.

  유통시장 일각에서는 스테인리스봉강(STS ST-BAR, CD-BAR) 제품의 경우 국내시장 판매가격은 대리점 매입가격 기준 톤당 평균 430만원 수준이며 수입재는 원가가 톤당 350~360만원이며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톤당 평균 370만원이나 일정물량만 되면 가격대응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산 STS CD-BAR(STS 304) 제품의 경우 톤당 시중 평균가격이 440~450만원 수준이며 수입제품은 현금 판매가격 기준, 묶음(다발) 단위는 톤당 350만원, 낱발은 톤당 360~37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탄소 합금강은 하반기 특수강봉강 시중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전혀 안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시중경기는 부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시중 판매가격도 크게 어지러운 상황이다. 가격은 가격대로 떨어지고 일감은 일감대로 부진하고 수금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특히 부산 경남지역 일원의 경우 STX조선의 여파가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들이다.

  또 일부 유통대리점의 경우 원자력 가동 피해사고와 관련 수입 철강재의 경우 원 소재 부문에 대해 원산지 표시강화 등으로 품질부문을 상당히 타이트하게 관리하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얼어붙어 있는 시중경기가 어렵기가 매 한가지하고 말하고 있다.

  6월 생산업체들의 판매실적은 5월이나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주장이다. 대형 유통보다는 중소규모 유통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부진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품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시중 판매가격은 물량에 따라 그때그때 다르다는 설명이다.

  최근 특수강봉강 유통 일각에서는 올 상반기 유통경기 부진현상이 하반기에도 그대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화공단 소재 유통업계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일단 쉬어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계구조용 탄소강은 건설중장비와 산업기계분야의 수요부진과 공구·금형강은 전자와 프레스금형, 인물 수요 등에서 수요가 극히 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월에 이어 6월 특수강봉강 내수시장 상황은 수주 및 치열한 판매경쟁이 이어지다 보니 가격은 크게 혼탁하다.

  6월 도착 중국산 수입재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 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40~645달러 전후이며 7월 도착분은 톤당 610~615달러 전후로 알렵지고 있다.

  유통시장에서 현재 중국산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제품의 경우 시중 판매가격이 톤당 80~83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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