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강세지속, 전일 상승폭 반납
금일 금속시장은 여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부양 축소 예상으로 미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표출됨에 따라 비철금속의 하락세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의 귀금속은 상승세를 보임. 미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3년 이래 최고점을 갱신함에 따라 금속시장의 상단을 압박하며, 비철금속의 지난주의 상승세를 꺾고 큰 폭으로 끌어내리는 모습.
반면 귀금속의 경우,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심화되는 현상을 나타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수단으로 수혜를 입는 모습. 투자자들은 명일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회의록과 벤 버냉키 의장 연설에서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미 달러화의 강세를 고수하는 모습이고, 발표될 내용에 따라 투심이 흔들릴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사료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미 달러화의 강세 요인으로 지난주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냄. 예상을 상회한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중국 경기에 대한 경 착륙 우려를 고조시킴. 이에 따라, 비철금속 소비 1위국인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 둔화 예상으로 이어지며 하락세를 연출함. 또한,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 또는 낙관론이 나타남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도 비철금속의 발목을 잡는 상황.
귀금속: 귀금속은 전일에 이어 저가 매수가 이어지며 이틀째 상승을 이어감. 미 달러가 이틀 만에 다시 강세 흐름을 재개했음에도 중국의 인플레이션지표가 전망보다 가파른 상승을 보인 점이 상승을 주도하며 주간 오름폭을 확대한 모습.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 헤지 수단인 금이 중국 물가 지표에 가장 큰 수혜를 입었으며 타 금속 역시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의 하락을 계속해서 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