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시장, 상반기 발주량 전년比 40%↑

세계 조선시장, 상반기 발주량 전년比 40%↑

  • 수요산업
  • 승인 2013.07.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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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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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발주량 증가 등에 따라 조선 불황 끝난 것으로 보여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해운조선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49척, 1,666만CGT로 전년대비 45척, 472만CGT 늘어나 39.5%가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90척, 366만CGT로 집계돼 전년대비 척수로는 3배, CGT로는 5배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업계에서는 지난 5년간 이어져온 조선업계의 불황이 끝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발주량 증가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수주실적도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기록됐다.

  상반기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184척, 599만CGT로 전년동기대비 상반기 6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주액 기준으로도 184억1,6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2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시장 점유율은 36%로 4,7%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중국도 수주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347척, 657만CGT를 수주해 전년동기대비 71.5%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39.5%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일본은 상반기 94척 214만CGT를 수주,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점유율 12.8%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9.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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