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후판 생산 증가, 회복의 시작?

(후판) 후판 생산 증가, 회복의 시작?

  • 철강
  • 승인 2013.07.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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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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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생산량 증가, 1분기 부진의 기저효과로 보여

  국내 후판 제조업체의 지난 2분기 생산량이 전분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후판 생산량은 144만톤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분기대비 4만톤가량 증가한 수치다. 실질적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후판 생산량의 증가는 조선업체들의 수요가 소폭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초 부진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선박과 플랜트 등을 다채롭게 수주하며 선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후판 생산량의 증가에 따라 국내 후판 시장의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판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는 판단된다. 지난 2분기의 생산량 증가로만 후판 시장의 회복을 진단하기는 다소 이른 감이 있고 무엇보다도 후판 가격이 여전히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산 제품은 톤당 7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입재의 경우 톤당 63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분기 생산량 증가에는 1분기 부진이 심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며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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