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고순도 알루미나 초도물량 공급 개시

포스코엠텍, 고순도 알루미나 초도물량 공급 개시

  • 비철금속
  • 승인 2013.07.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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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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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KC 합작사 포스하이알 18일 제품출하식
하반기부터 매출 본격화...LED 수요 증가에 시장전망 밝아

  포스코엠텍이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온 신소재사업 중 하나인 고순도 알루미나 사업이 올 하반기 중 첫 결실을 맺어 하반기에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스코엠텍 (대표 윤용철)과 KC(사장 김해종)의 합작법인인 포스하이알은 지난 18일 초도제품 그래늄 500kg을 국내 최대의 사파이어잉곳 제조업체인 사파이어테크놀로지에 공급하는 것을 기념해 ‘고순도 알루미나 제품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KC의 김해종 사장, 포스하이알 조상호 사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이번 초도물량 공급을 계기로 고순도 알루미나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포스하이알이 고순도알루미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종합소재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엠텍은 이번 초도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제품 검증과정을 거쳐 오는 8월부터 파우더, 그래뉼, 펠렛 등 고순도 알루미나의 주요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엠텍은 고순도알루미나 사업을 위해 지난 2010년 9월 알루미나전문제조업체 KC와 양해각서 체결 후 합작법인 ‘포스하이알’을 설립, 총 5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고순도 알루미나 합작공장은 연간 2,000톤 의 고순도알루미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2020년까지 5,000톤 규모로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LED를 만드는 사파이어 잉곳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알루미나의 세계시장 규모는 매년 20~50%의 성장을 거듭해 향후 10년 내 2조4천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순도 99.995%이상의 ‘고순도 알루미나’는 LED의 필수소재인 사파이어 잉곳의 원료로 사용되며 현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고순도알루미나 생산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만큼 합작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국산화가 가능해져 수입대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에너지 절감을 위해 백열등, 형광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원료인 고순도 알루미나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오 예상된다. 더군다나 최근 산업자원부에서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백열전구 생산 및 수입을 전면 중단키로 함에 따라 백열전구대비 82%의 전기절감 효과가 있는 LED 조명 보급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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