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장마 길어져, 수요 감소에 패널단가 하락 우려
7월 들어 장맛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컬러강판 업계와 패널업계 판매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에 장맛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던 반면 7월 들어 장마가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말미암아 컬러강판 제조업체들과 패널업체들은 7월 실적을 부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래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많지는 않지만 올해는 장마 영향으로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지난 6월에 이미 패널업체들의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인 바 있어 7월에도 이 같은 모습이 지속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6월 올렸던 패널 단가는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5월 올해 최대 판매가 이뤄지면서 실적에 압박을 받은 패널업체들이 늦게나마 일제히 패널 단가를 소폭 올렸지만 6월 들어 물량이 감소한데다 7월 장마 영향 등 지속된 악재로 패널 단가 유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수요 감소로 컬러강판 가격 역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중국산 컬러강판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현 가격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