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 M3 증가율 부진, IMF 유로존 금리인하 및 추가 양적완화 조치 필요 권고
*미 내구제 주문 전월대비 4.2% 상승
*중국 정부, 큰폭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 실행 부인
전기동은 아시아시장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했다. 유럽장 오픈후, ECB의 6월 총통화량(M3)이 시장예상치 3.0%를 밑돈 2.3%가 발표됨으로써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여건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전기동 가격은 하락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6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크게 상승한 4.2%를 기록함으로써 전기동 제2 수요국인 미국의 내수시장 분위기 호조의 영향으로 전기동은 하락치를 대부분 상쇄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6월 유로존의 민간대출은 1.6%, 비금융 기업대출은 3.2% 감소하며 유로존 경기의 불안한 회복측면을 보였다. 현재 기업들의 자금수혈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것이고 이는 유로존 내의 원자재 수요의 증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이다. 위축된 유동성 현황에 IMF는 금년 유로존 경제 성장률을 -0.6%로 전망하며 ECB가 추가적인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내구재 주문의 증가로 미경기의 완만한 회복단면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아직 미국 고용시장 분위기는 차가운 형국이다. 신규 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상승했으며 금일 JP모건과 바클레이즈는 2분기 미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 0.7%에서 0.5%로 하향조정 했다. 양적 완화 축소 시기 결정의 중요한 포인트인 고용지표와 경제성장률의 불안정성은 미달러 추가 하락을 지지한 모습이다.
한편, Alcoa사는 현재 LME 자료제공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거래가격 공개 기준과 비슷한 수준의 세분화된 자료와 투명성을 LME에 요구했다.
현재 미국 중국 유럽은 경제 전반의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중국 리커창 총리의 중서부지역의 철도건설 가속화 실행 발언이 있었지만, 현재 중국 정부는 큰폭의 신규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정책 시행은 부인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한, 미 FOMC 7월 의사록 발표전까진 레인지권에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