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친환경 LNG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친환경 LNG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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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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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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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재까지 총 25척, 79억달러가량의 수주실적 기록

  대우조선해양은 26일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당 선종의 시세가 척당 2억달러가량이고 연비가 대폭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이를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주된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2016년 내 인도될 예정이다. 또 양측은 추가 옵션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社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ME-GI engine)과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함께 장착된다.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 엔진이 탑재돼 기존 LNG선에 비해 연료효율이 20% 이상 높은데다 오염물질은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미국 셰일가스 관련 LNG운반선 수주 프로젝트에서 타 업체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25척, 79억달러가량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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