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떠나라

  • 철강
  • 승인 2013.07.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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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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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문래동·시흥 소재...철강유통 夏期休暇 앞으로
7월31일~8월4일...대부분 휴무
열심히 일한 당신...휴가 앞으로

  긴 장마와 폭염으로 철강 유통상가는 7월31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9일과 30일 문래동 유통상가와 시흥 중앙철재상가를 직접 돌아본 결과 유통상가 소재 입주업체들은 거의 대다수가 7월31일 또는 8월1일부터 휴가에 들어간다는 분위기다.

  오이도 스틸랜드·문래동 유통상가·시흥 중앙철재상가 등 서울지역 대부분 철강유통상들이 한꺼번에 휴가 돌입에 따라 7월31일~8월4일 유통상가를 찾아 철강재를 구매할 수요가들은 잘못하면 허탕을 칠 것으로 보여 사전 충분한 소재확보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상가 소재 특수강유통업체인 어진철강 삼화강업 지구철강 왕성철강 진흥특수강 등 유통상들은 판매 자체가 올 스톱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어진철강(대표 이승건)은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4박5일간 시흥·문래동·오이도 사업장이 모두 쉰다. 삼화강업도 마찬가지로 31일부터 4박5일간 휴가에 들어간다. 진흥특수강은 8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쉰다.

  유통상가 소재 일부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내수 유통시장 경기는 장마와 계절적인 비수기 진입 등 수요부진 요인도 없지는 않지만 시장 분위기가 정말 잠잠하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 유통에서는 “체감경기가 갈수록 더 나빠진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보면 특수강봉강 제품의 경우 수입가격은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비싸게 사서 싸게 판매하다 보니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판매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자금회전 마저 더디다 보니 화성지역 일부 유통업체들은 부도와 폐업에 내몰리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을 이용하는 일부 유통업체들의 경우 신용보증기금이 매출감소에 따른 대출 축소로 이어지다 보니 자금회전이 더 안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문래동 가공업체들도 일감이 없어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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