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시황 급변 가능성에 관망세 유지

(철근) 시황 급변 가능성에 관망세 유지

  • 철강
  • 승인 2013.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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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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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근업계는 8월초 대내외 환경 변화가 급변하는 시점에 놓여 있는 관계로 관망세를 유지하며 움츠러든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전기로 제강사와 건설사간 7월 철근 가격협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도출되느냐에 따라 8월 가격의 향방이 약보합 내지는 강보합으로 갈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철근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는 7월 제강사의 철근 공급가격을 톤당 2만원 인하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제강사는 톤당 1만원 인하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1만원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공급가격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지에 대해 업계 내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8월초 유통가격 흐름은 약보합세에 있다. 7월 내내 계속된 장마로 인해 철근 출하가 주춤한 영향으로 철근 유통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월초 현재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큰 변동 없이 톤당 66만~66만5,000원(고장력 10mm, 즉시 현금가 기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국내 봉형강 유통 시장에 부실 여파가 또다시 크게 몰아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크게 움츠러든 양상이다. 다만 8월 전기로 제강사의 대보수로 인한 대폭 감산의 영향, 수입량 감소 등으로 인해 유통가격 반등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철근 유통가격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철근 유통가격 향방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최근 철근 유통업계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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