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유통, “연계물량 확보가 관건”

냉연유통, “연계물량 확보가 관건”

  • 철강
  • 승인 2013.08.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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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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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다양화가 수익 개선 활로

  냉연 유통업계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아이템 다양화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요감소와 수입산 제품의 난립 등으로 더 이상 일반유통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 고정적인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계물량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수익성만 따지면 일반유통이 연계물량 수익보다 높지만 수요감소에 따른 저가경쟁이 심화되면서 연계를 통한 고정적인 수익을 얻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와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의 변화가 점차 빨라지고 다양한 신제품들이 개발되면서 이에 따른 유통가공업체들의 아이템 개발도 절실한 상황이다.

  당장에 제조업체들로부터 많은 사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제품군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과 타 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특화분야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가공수준에 머문다면 사급물량 배분 시 타 업체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고 이마저 확보에 실패하면 단순 코일유통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수요가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면 자동차와 가전 등 사급물량 확보 외에도 유통업체가 직접 실수요를 확보하는데도 용이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치열해 질 것”이라며 “단순 유통·가공에서 벗어나 나만의 아이템이 없다면 더 이상 살아남기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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