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검증 신규 업체 우후죽순 생겨, 사전조사 필수
스테인리스 유통업계에 신규 거래시 철저한 사전조사가 수반돼야 한다는 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현재 스테인리스 유통업계는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판매 이후 결제 문제까지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신규 구매업체들과 사전조사 없이 거래를 하는 경우 대금 결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적지 않은 것.
또 최근에는 현금 구매를 위장한 사기사건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업계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신종 사기수법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7월 말까지 화성 지역에 3~4개 업체에 피해를 입혔으며 시화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금전적 피해들을 방지하기 위해 납품업체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라는데 동조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검증되지 않은 신규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선결제가 최선이겠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가 잦아 사전조사는 필수”라고 전했다.
유통업체들은 신규 고객과 거래시 ▲업체의 설비 보유현황 ▲사원수 ▲자가 부지 여부 ▲매출액 등을 고려해 계약을 완료해야 피해 발생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