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내년 비철금속 價 상승세 전망

韓銀, 내년 비철금속 價 상승세 전망

  • 비철금속
  • 승인 2013.08.20 13:20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펀더멘탈 요소 등 호재로 이어질 듯

  한국은행이 주요 비철금속의 가격이 올해 침체된 모습에 벗어나 내년에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한은의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2013년에는 공급초과로 하향 안정되겠지만 2014년 이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 업체들의 생산량 감축, 유로경제의 점진적 회복, 신흥국 경제의 성장세 확대 등을 통해 세계 경제가 내년부터 회복세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생산설비 확충, 신규 광산프로젝트 등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심의 공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 알루미늄, 전기동은 공급 과잉이 나타나겠지만 아연은 공급 초과와 부족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추측됐다.

  이 같은 수급 상황으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은 2013년 하락한 이후 수급폭 축소 등으로 2014년 이후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동 가격은 펀더멘탈에 의해 상승 압력이 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경제 회복의 강도에 따라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은은 내다봤다.

  또한 아연의 경우 아연소비량이 큰 중국,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생산이 수요 증가량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보았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